국군교도소 35년 만에 재탄생…‘주간 휴게실’ 들어선다

국군교도소 35년 만에 재탄생…‘주간 휴게실’ 들어선다

이주원 기자
입력 2020-09-14 16:53
업데이트 2020-09-1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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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들어설 국군교도소 조감도
새로 들어설 국군교도소 조감도 국방부 제공
군 유일의 교정·교화 기관인 국군교도소가 35년 만에 신축에 들어갔다.

국방부는 14일 국방조사본부장, 경기 남부시설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 이천에서 국군교도소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축 교도소는 대지면적 2만 7314㎡, 연면적 5256.26㎡의 지상 1층 2동, 지상 2층 1동 규모로 건설된다. 총사업비 198억원이 투입되며 2022년 4월 개소 예정이다. 현재 국군교도소 연병장에 건설되며, 2022년 신축 교도소를 완공하면 기존의 국군교도소 건물은 철거된다.

새 국군교도소는 국내 교정시설 중에서는 최초로 ‘주간 휴게실’이 설계에 반영됐다. 주간 휴게실은 수용자들이 낮에 공동으로 생활하는 공간으로, 미국·영국·일본 등 외국 선진 교정시설에 도입된 시설이다. 주택의 거실에 해당하는 휴게실이 설치되면 수용자들의 사회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국방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태명 국방부 조사본부장은 “국군교도소가 수용자에 대한 교정 문화를 선도하고, 이들의 건전한 사회 복귀를 돕는 소중한 공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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