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트남 방역·경제, 세계적 모범… 호찌민, 양국 경협 핵심 역할 기대”

“한·베트남 방역·경제, 세계적 모범… 호찌민, 양국 경협 핵심 역할 기대”

김진아 기자
김진아 기자
입력 2020-11-04 20:52
업데이트 2020-11-05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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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국회의장, 韓 기업 지원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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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오른쪽) 국회의장이 3일 베트남 하노이의 한 호텔에서 베·한 의원친선협회 소속 국회의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왼쪽은 쩐반뚜이 베·한 의원친선협회장. 하노이 연합뉴스
박병석(오른쪽) 국회의장이 3일 베트남 하노이의 한 호텔에서 베·한 의원친선협회 소속 국회의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왼쪽은 쩐반뚜이 베·한 의원친선협회장.
하노이 연합뉴스
베트남을 공식 방문한 박병석 국회의장은 4일 응우옌 반 넨 호찌민시 당서기를 만나 “앞으로도 양국 경제협력을 비롯한 우호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가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이날 호찌민 공산당사를 찾아 넨 당서기에게 “호찌민시는 한국·베트남 관계의 중심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장은 호찌민에서 한국 기업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입국 절차와 격리 조치 완화,등을 건의했다.

박 의장은 전날 하노이의 주베트남 한국대사관에서 열린 베트남 동포 및 기업인 대표들과의 간담회에서 “방역과 경제를 다 성공시킨 한국과 베트남은 아시아뿐 아니라 세계에도 모범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장은 “베트남은 지금까지도 그랬지만 앞으로도 더 중요한 나라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의장은 한·베트남 외교관계 격상과 특별입국 우선 적용, 정기노선 재개 등 양국 간 공감대를 이룬 사안을 거론하며 “큰 틀에서 논의된 사항이 구체적인 결과가 나오도록 양국 지도자가 관심을 갖고 챙길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 의장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외국 국회의장으로서는 처음으로 베트남 국회의장의 초청을 받아 지난달 31일부터 4박 6일 일정으로 베트남을 공식 방문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2020-11-05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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