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심상정 “비주류가 주류 돼야”

심상정 “비주류가 주류 돼야”

신형철 기자
입력 2022-03-07 22:00
업데이트 2022-03-08 03:2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충북대·성남 판교 등서 유세
“李·尹 모두 페미니즘 외면”

이미지 확대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7일 충북 청주 충북대에서 시민들에게 인사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청주 연합뉴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7일 충북 청주 충북대에서 시민들에게 인사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청주 연합뉴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7일 경기, 충청, 서울을 훑는 강행군을 펼쳤다. 심 후보는 “거대 양당이 아닌 제3당이 정권을 잡을 수 있게 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심 후보는 이날 낮 충북 청주 충북대 중문 앞 유세에서 “비주류가 주류가 되고 변방이 중심이 되는 것이 역사의 진보이고 민주주의 발전”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심 후보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간 야권 단일화를 언급하며 “몹시 안타깝고 유감스럽지만 안철수 후보를 비난할 생각이 없다. 양당 틈바구니에서 소신 정치, 책임정치를 한다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누구보다 심상정이 잘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양당 사이에 저 심상정 하나 남았다”며 “저에게 확실하게 한 표를 주시라”고 말했다.

심 후보는 이날 저녁 경기 수원역 앞 유세에서 페미니즘 이슈를 꺼내 들었다. 그는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 되면 성차별, 성혐오 더 심해지지 않겠냐 그러니까 그보다 좀 나은 이재명 후보 찍어야 되지 않냐 이렇게 2030 여성들에게 호소하고 있는데 여러분 동의하나”라며 “이재명 후보는 아직 본인이 페미니스트라고 말하지 않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5년 전에 단호하게 나는 페미니스트다 이렇게 선언을 했는데 그 얘기 안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심상정이 단호하게 맞섰기 때문에 윤석열 후보도 변하고 또 이재명 후보도 요즘 여성 공약 열심히 내고 있지 않나”라고 호소했다.

심 후보는 이날 경기 성남 판교역과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안양시 안양1번가에서 출퇴근 인사를 이어 가며 막바지 힘을 쏟아부었다.



신형철 기자
2022-03-08 4면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