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형환 “민주, 이정희와 단일화에 매달릴 것”

안형환 “민주, 이정희와 단일화에 매달릴 것”

입력 2012-11-27 00:00
업데이트 2012-11-2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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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측 선대위의 안형환 대변인은 27일 “민주당이 무소속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에 매달린 데 이어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와의 단일화에 매달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 대변인은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해 이번 오는 19일 치러지는 18대 대선 프레임과 관련, “저희들은 미래를 준비하는 세력인가, 과거로 회귀하고 과거에 머물며 과거에 복수하려는 세력인가의 프레임을 짜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지금 민생을 챙기는 세력인가, 정치만 매달리는 세력인가도 또 하나의 프레임”이라며 “(박근혜 후보는) 민생 정책행보를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박정희 대 노무현’ 프레임에 대해서는 “어느 후보가 미래 5년을 위해, 그 이상을 위해 잘 이끌어갈 수 있는 지 가늠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며 “어떻게 박정희 전 대통령과 싸워야겠나. 대한민국을 이끌 능력이 있는 후보가 누구인 지를 놓고 정정당당히 대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 대변인은 박 후보에 대해 “만약에 어느 개인이 멀리 출장을 간다거나, 외국에 나갈 때 본인의 살림과 논밭을 옆집에 맡긴다면 누구에게 맡기겠는가”라며 “박근혜인가, 문재인인가. 많은 분들이 박 후보에게 맡기지 않을까”라며 ‘신뢰’의 이미지를 강조했다.

그는 향후 전략에 대해 “4분의 1의 부동층이 어디로 향하는 지가 관건”이라며 “이들은 정치불신이 높고 정치쇄신 욕구가 강한 분인 만큼 이분들의 욕구를 실현시키는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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