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평양시에도 하루 2시간만 전기 공급”

“北 평양시에도 하루 2시간만 전기 공급”

입력 2012-03-22 00:00
수정 2012-03-2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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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올해 들어 평양시에 전기를 하루 평균 2시간 안팎으로 공급하고 있다고 대북인권단체 ㈔좋은벗들이 22일 전했다.

이 단체가 운영하는 북한연구소는 소식지 ‘오늘의 북한소식’(447호)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오후 6시∼10시 하루 평균 4시간씩 전기를 공급하다가 올해 들어 공급시간이 2시간으로 줄었다.

소식지는 중앙당의 한 간부가 “중국에 수출하던 석탄을 발전소에 돌리기로 하면서 한때 전력공급이 좋아지기도 했지만 대중 석탄 수출이 계속되면서 전력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 중앙당에서도 전력공급을 제대로 못하고 있는 것에 매우 곤혹스러운 처지”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북한은 올해 들어 석탄 수출을 금지해 석탄을 내수로 돌리고, 자강도 희천발전소 완공으로 전력공급을 늘릴 계획이었으나 한때 중단됐던 석탄 수출이 재개되고 희천발전소는 아직 시운전 단계에 있다.

소식지는 오는 4월15일 김일성 주석 생일(태양절)을 기해 희천발전소가 본격 가동될 것으로 예상되나 어느 정도 도움이 될지는 의문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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