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美 ‘세계 전략’ 비난…”초대국 지위유지는 망상”

北, 美 ‘세계 전략’ 비난…”초대국 지위유지는 망상”

입력 2014-10-02 00:00
수정 2014-10-02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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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일 미국이 북한 등을 겨냥한 새로운 ‘전세계 신속타격계획’ 전략을 완성했다는 외신 기사를 인용하며 자위적 조치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에 서버를 둔 중화권 매체 둬웨이(多維)는 지난달 15일 러시아 일간지를 인용해 미군이 최근 지구 상의 어떤 목표도 1시간 내에 신속 타격할 수 있는 새로운 ‘전세계 신속타격계획’을 완성했다며 이 전략 시스템은 중국을 제1 타격 목표로 하는 외에 북한, 이란, 국제테러단체를 겨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유일초대국의 지위 유지는 헛된 망상’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미군이 완성한 새로운 ‘전세계 신속타격계획’ 전략의 중점은 적군의 타격을 불의(불시)적이고 즉각적인 선제공격으로 마비시키는 데 있다”며 미국의 목적은 ‘유일 초대국’ 지위를 유지하려는 의도라고 비난했다.

특히 “미군의 전세계 신속타격계획 전략은 우리의 주되는 적이 다름 아닌 미국이라는 것을 똑똑히 확증해주고 있다”라며 “우리는 미국이 완성한 새 전략에 대처할 만단의 준비를 든든히 갖춰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또 “미 행정부의 고위인물들은 때때로 조선을 적대시하려 하지 않는다느니 횡설수설하곤 한다”며 그러나 전세계 신속타격계획 전략은 이런 발언들이 “조미 대결전에서 난처한 처지에 빠질 때마다 줴치는(지껄이는) 기만선전에 불과하다는 것이 명백히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은 우리의 혁명무력이 정례적으로 진행하는 로켓 발사를 비롯한 모든 자위적 조치들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시비질할 명분도, 자격도 없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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