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단체 “남측 국보법 인권유린 계속…철폐해야”

북한 단체 “남측 국보법 인권유린 계속…철폐해야”

입력 2015-02-21 14:45
수정 2015-02-21 14:4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북한 남조선인권대책협회는 21일 남측에서 국가보안법으로 인권 유린이 계속되고 있다며 국가보안법을 철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이날 발표한 ‘조사통보’에서 “국가보안법이 존재하는 한 남조선은 앞으로도 세계 최악의 인권말살지대로 남게 되고 언제가도 민족의 화해와 단합, 통일을 이룰 수 없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이 단체는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 신은미 ‘종북’ 논란 등을 거론하며 “국가보안법은 역사적으로 남조선 인민들의 인권을 무참히 짓밟고 유린해 온 악법 중의 악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파쇼악법을 폐지하기는커녕 더욱 개악하려고 미쳐 날뛰는 박근혜 패당이야 말로 인권유린왕초, 파쇼 독재광들”이라며 남측이 북한의 인권 문제를 지적하는 것은 ‘가소롭기 그지없는 파렴치한 망동’이라고 비난했다.

이 단체는 지난 12일에도 대변인 담화를 통해 국보법이 남북 화해와 통일을 가로막고 있다며 이 법의 철폐를 촉구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애도기간 중 연예인들의 SNS 활동 어떻게 생각하나요?
제주항공 참사로 179명의 승객이 사망한 가운데 정부는 지난 1월 4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습니다. 해당기간에 자신의 SNS에 근황사진 등을 올린 일부 연예인들이 애도기간에 맞지 않는 경솔한 행동이라고 대중의 지탄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한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애도기간에 이런 행동은 경솔하다고 생각한다.
표현의 자유고 애도를 강요하는 것은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