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 산하 독일의 대북지원단체인 세계기아원조가 다음 달부터 3년간 북한에서 채소 씨앗을 생산·공급하는 사업을 벌인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7일 보도했다.
세계기아원조 게르하르트 우마허 아시아담당국장은 26일 “EU 지원금 150만 유로(약 18억5천만원)를 투입해 평안도와 황해도에서 채소 씨앗 생산·공급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재배 대상은 쑥갓, 부추, 토마토, 청고추 등 북한에서 주로 재배하는 채소로 3년 뒤 북한이 연간 채소 35만kg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이 사업은 북한 스스로 채소씨앗 품종을 개량해 수확량을 늘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우마허 국장은 에볼라 바이러스 유입에 대비한 북한 당국의 외국인 격리 조치, 기금 부족 등으로 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세계기아원조는 북한에서 상하수도 시설 지원, 씨감자·사업 등을 추진하는 EU 산하 대북사업단체다.
연합뉴스
세계기아원조 게르하르트 우마허 아시아담당국장은 26일 “EU 지원금 150만 유로(약 18억5천만원)를 투입해 평안도와 황해도에서 채소 씨앗 생산·공급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재배 대상은 쑥갓, 부추, 토마토, 청고추 등 북한에서 주로 재배하는 채소로 3년 뒤 북한이 연간 채소 35만kg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이 사업은 북한 스스로 채소씨앗 품종을 개량해 수확량을 늘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우마허 국장은 에볼라 바이러스 유입에 대비한 북한 당국의 외국인 격리 조치, 기금 부족 등으로 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세계기아원조는 북한에서 상하수도 시설 지원, 씨감자·사업 등을 추진하는 EU 산하 대북사업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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