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공개처형 장면 위성사진에 포착”

“북한 공개처형 장면 위성사진에 포착”

입력 2015-04-30 22:53
수정 2015-04-30 22:5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국 민간단체가 북한이 공개처형을 집행하는 장면이 위성사진에 포착됐다며 해당 사진을 공개했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미국 북한인권위원회(HRNK)가 지난해 10월 7일 평양 인근의 강건 종합군관학교에서 공개처형이 집행되는 것으로 보이는 장면이 담긴 위성사진과 분석 자료를 공개했다고 30일 보도했다.

HRNK가 공개한 사진 속에는 넓은 공터 한가운데 흐릿한 물체 여럿이 일렬로 서 있고, 반대편에는 상대적으로 크고 검은 동일한 물체가 줄을 맞춰 서 있다.

같은 달 16일에 촬영한 위성사진에는 이 물체들을 찾아볼 수 없고 공터는 텅 비어 있다.

HRNK는 흐릿한 물체가 ‘처형대’이고 여기서 약 30m 떨어진 거리에 있는 검은 물체는 14.5㎜ 중기관총 4정을 묶어서 만든 ZPU-4 대공포 6대라며 공개처형이 이뤄지는 장면이라고 분석했다.

이 단체의 그레그 스칼랴튜 사무총장은 “이 사진은 대공포로 공개처형을 하는 장면이며, 100% 확실하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정치적 이슈에 대한 연예인들의 목소리
가수 아이유, 소녀시대 유리, 장범준 등 유명 연예인들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에 대한 지지 행동이 드러나면서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연예인이 정치적인 이슈에 대해 직접적인 목소리는 내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연예인도 국민이다. 그래서 이는 표현의 자유에 속한다.
대중에게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는 연예인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