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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한 손에 담배 든채 ‘방역허점’ 질타

김정은, 한 손에 담배 든채 ‘방역허점’ 질타

신성은 기자
입력 2022-05-13 16:14
업데이트 2022-05-13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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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국적으로 급속히 확산해 격리자가 18만여 명을 넘었고, 지금까지 사망자도 6명 발생했다.

모든 도·시·군에 대한 봉쇄 조처를 하는 가운데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방역체계 허점을 강하게 질타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3일 김 위원장이 전날 국가비상방역사령부를 방문해 “방역 위기상황에 대처해 국가방역사업을 최대비상방역체계로 이행한 후 하루 동안의 방역실태에 대해 점검하고 전국적인 전파상황을 료해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국가비상방역사령부 방문에 앞서 전날 새벽 당 정치국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사실을 처음 공개한 뒤 ▲ 전국의 모든 시·군 지역 봉쇄 ▲ 전선·국경·해상·공중 경계근무 강화 ▲ 사업·생산·생활단위별 격폐 후 생산활동 ▲ 비상시 대비 의료품 비축분 동원 등을 지시한 바 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국가비상방역사령부 시찰에서 보건·비상방역 부문에 발열자들의 발병 진행 상황을 치밀하게 관찰하고 과학적인 치료방법과 전략을 세우며 의약품 보장대책도 강화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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