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배가 있다” 어민 신고…北목선 타고 온 4명 귀순 의사

“이상한 배가 있다” 어민 신고…北목선 타고 온 4명 귀순 의사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3-10-24 10:10
업데이트 2023-10-2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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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외옹치 해안
베일 벗은 외옹치 해안 6·25전쟁 이후 일반인 출입이 사실상 통제돼온 속초 외옹치 해안에 산책로인 ‘바다향기로’가 조성돼 개방된 12일 산책로 개통식에 참가한 초청인사와 시민들이 해안을 둘러보고 있다. 2018.4.12
연합뉴스
북한에서 신원 불명의 4명이 24일 강원 속초 지역의 항구를 통해 귀순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0분쯤 속초 외옹치항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민은 “이상한 배가 있다”고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이 곧장 출동했고, 배가 정박하기 전 해상에서 선원 4명의 신병을 확보했다.

이들이 타고 온 배는 ‘북한 소형 선박’(목선)으로, 우리나라 배와 구조가 확연히 다른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이들 4명의 신병을 군 당국에 넘기고, 배를 예인 중이다.

정부 소식통은 “강원도 속초 지역에서 북한에서 온 4명이 귀순 의사를 표시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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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소형목선, 동해 NLL 월선… 합참 예인
북한 소형목선, 동해 NLL 월선… 합참 예인 2019년 7월 27일 오후 11시 21분쯤 북방한계선(NLL)을 월선한 북한 소형 목선.
합동참모본부 제공
신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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