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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北, 테러지원국 지정 유지”

美 “北, 테러지원국 지정 유지”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3-12-01 06:55
업데이트 2023-12-01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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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희 서울 압송 - 외교부는 31일 1987~1988년에 작성된 외교문서 1620권(25만여쪽)을 원문해제와 함께 일반에 공개했다. 사진은 1987년 대한항공(KAL) 858기 폭파 사건의 주범으로 지목된 김현희(가운데)가 김포공항에서 압송되는 모습. 서울신문 DB
김현희 서울 압송 - 외교부는 31일 1987~1988년에 작성된 외교문서 1620권(25만여쪽)을 원문해제와 함께 일반에 공개했다. 사진은 1987년 대한항공(KAL) 858기 폭파 사건의 주범으로 지목된 김현희(가운데)가 김포공항에서 압송되는 모습. 서울신문 DB
미국 국무부는 30일(현지시간) 공개한 2022년도 국가별 테러 보고서에서 북한이 계속 국제 테러 행위를 지원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미국 국무부는 국제적 테러 행위에 직접 가담하였거나 이를 지원하고 방조한 혐의가 있는 나라를 테러지원국으로 분류하고 있다.

지난 2017년 11월 20일 북한을 테러 지원국으로 재지정한 뒤 지금까지 7년째 이를 유지하고 있다.

앞서 북한은 1987년 대한항공 여객기 폭파 사건으로 지난 1988년 처음으로 미국 정부로부터 테러지원국으로 지정됐다가 2008년 명단에서 빠졌다.

그러나 국무부는 지난 2017년 북한이 테러지원국 지정 해제 이후 9년간 반복해서 국제 테러 행위를 지원했으며 국제 테러 행위에 대한 역사적 지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를 하는 데 실패했다고 판단해 다시 테러지원국 명단에 올렸다.

이어 국무부는 북한이 1970년 일본 항공기 납치에 가담해 일본 정부가 수배 중인 적군파 4명을 계속 북한에 보호하고 있다는 점을 사례로 들었다.

또 일본 정부가 1970∼80년대에 납북된 일본인 다수의 생사를 파악하려고 계속 노력하고 있지만 이 가운데 5명만 일본에 송환됐다고 밝혔다.
김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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