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러시아 무조건 지지” 쇼이구 “러 영토 지킨 조선의 아들들” [포착]

김정은 “러시아 무조건 지지” 쇼이구 “러 영토 지킨 조선의 아들들” [포착]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5-06-05 07:55
수정 2025-06-05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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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4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위임으로 북한을 방문한 세르게이 쇼이구 안전이사회 서기장과 평양 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만나 우크라이나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5일 보도했다. 2025.6.5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4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위임으로 북한을 방문한 세르게이 쇼이구 안전이사회 서기장과 평양 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만나 우크라이나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5일 보도했다. 2025.6.5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에 찾아온 세르게이 쇼이구 국가안보회의 서기와 만나 러시아에 대한 확고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5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 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위임에 따라 러시아 안전이사회대표단을 이끌고 방북한 쇼이구 서기를 접견했다.

쇼이구 서기의 방북은 지난 3월 평양에서 김 위원장에게 푸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한 이후 70여일 만이다.

쇼이구 서기는 푸틴 대통령의 ‘친근한 인사’를 김 위원장에게 전했고, 김 위원장은 ‘깊은 사의’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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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오른쪽)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4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위임으로 북한을 방문한 세르게이 쇼이구(왼쪽) 안전이사회 서기장과 평양 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만나 우크라이나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5일 보도했다. 2025.6.5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김정은(오른쪽)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4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위임으로 북한을 방문한 세르게이 쇼이구(왼쪽) 안전이사회 서기장과 평양 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만나 우크라이나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5일 보도했다. 2025.6.5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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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4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위임으로 북한을 방문한 세르게이 쇼이구(사진) 안전이사회 서기장과 평양 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만나 우크라이나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5일 보도했다. 2025.6.5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4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위임으로 북한을 방문한 세르게이 쇼이구(사진) 안전이사회 서기장과 평양 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만나 우크라이나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5일 보도했다. 2025.6.5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김 위원장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는 앞으로도 우크라이나 문제를 비롯한 모든 심각한 국제정치 문제들에서 러시아의 입장과 대외정책을 무조건적으로 지지할 것이며 조로(북러) 국가 간 조약의 조항들을 책임적으로 준수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김 위원장은 또 “러시아가 앞으로도 국가 주권과 영토 완정, 안전 이익을 수호하기 위한 정의로운 성업에서 반드시 승리하리라는 기대와 확신”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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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4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위임으로 북한을 방문한 세르게이 쇼이구 안전이사회 서기장과 평양 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만나 우크라이나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5일 보도했다. 2025.6.5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4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위임으로 북한을 방문한 세르게이 쇼이구 안전이사회 서기장과 평양 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만나 우크라이나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5일 보도했다. 2025.6.5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접견에서 양측은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정세 발전과 국제 및 지역 정세에 관한 양국지도부의 견해와 의견들”을 교환했고 “완전 일치한 입장을 확인”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쇼이구 서기는 특히 “쿠르스크 해방 작전에 참전해 러시아 영토의 귀중한 부분을 자기 조국처럼 지켜낸 조선 인민의 우수한 아들들”에 대한 러시아의 감사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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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위임으로 4일 북한을 방문한 세르게이 쇼이구 안전이사회 서기장이 평양 순안국제공항에 도착해 비행기에서 내리고 있다. 2025.6.4 타스 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위임으로 4일 북한을 방문한 세르게이 쇼이구 안전이사회 서기장이 평양 순안국제공항에 도착해 비행기에서 내리고 있다. 2025.6.4 타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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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위임으로 4일 북한을 방문한 세르게이 쇼이구 안전이사회 서기장이 평양 순안국제공항에서 북한 측의 영접을 받고 있다. 2025.6.4 타스 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위임으로 4일 북한을 방문한 세르게이 쇼이구 안전이사회 서기장이 평양 순안국제공항에서 북한 측의 영접을 받고 있다. 2025.6.4 타스 연합뉴스


쇼이구 서기와 김 위원장의 만남은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날 이뤄졌다. 이에 따라 향후 남북 관계 전망과 이에 대한 북러의 대응 방향 등도 논의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쇼이구 서기는 이날 바로 러시아로 귀국했다고 주북 러시아 대사관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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