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1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한일중 정상회의 공동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5. 11. 1 안주영 기자 jya@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한일중 정상회의가 끝난 뒤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회의 성과에 대해 “유동적인 역내외 정세 속에서도 3년여동안 3국 간 실질적인 협력의 진전을 평가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는 2012년 5월 이후 3년 반만에 개최된 것으로 동북아 역내 평화와 번영에 중요한 틀인 3국 간 협력 체제가 복원됐다는 점에서 역사적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박 대통령은 “3국 협력의 제도화를 통해 동북아 역내 대화와 협력을 강화하면서 동북아 평화협력의 구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면서 “3국 정상회의를 정례화하고 3국 협력 사무국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3국 정부 간 협의체를 확대키로 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새 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3국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면서 “3국간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가속화하기로 했고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도 함께 노력키로 했다”면서 “전자상거래와 문화콘텐츠 등 신산업 분야에서도 협력하고, 창조경제 협의체도 신설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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