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밀양 화재, 안타까움 금할 수 없어”

문 대통령 “밀양 화재, 안타까움 금할 수 없어”

오달란 기자
오달란 기자
입력 2018-01-26 11:51
업데이트 2018-01-26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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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수석·보좌관 회의서 “추가 사망자 발생 최소화에 만전 기해달라”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에 대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면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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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문재인 대통령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26일 “문 대통령은 밀양 세종병원 화재와 관련 긴급 수석·보자관 회의를 소집한 자리에서 제천 화재 발생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밀양 세종병원 화재가 발생해 많은 사상자가 나왔다. 현재 화재는 진압되었으나 사망자 수가 증가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에 대해 안타까움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다음 세가지 사항을 당부했다고 박 대변인은 전했다.

첫째, 추가 피해 발생하지 않도록 구조된 인원에 대해 필요한 의료조치 취하여 추가 사망자 발생 최소화에 만전 기해달라고 문 대통령은 당부했다.

둘째, 국무 총리 중심으로 화재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복합건물에 대한 화재 재발 방지대책을 마련하라.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 조기수습에 범정부적인 역량을 총 결집하여 지원대책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마지막으로 문 대통령은 이번 화재가 중환자 입원 중인 병원에서 발생해 생명유지장치 작동에 문제 생기지 않았는지 등 면밀히 살펴서 사망원인 신속히 파악해 환자 가족을 혼란스럽지 않게 할 것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중환자에 대해서도 이런 장비 지원에 어려움이 없도록 조치할 것을 요청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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