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전 장관 측근 발탁에 ‘보은 인사’ 논란…靑 “업무 관련성·전문성 고려” 선 그어
기후환경비서관 김제남 전 정의당 의원재정기획관 조영철 등 비서관 5명 임명
○ 균형인사비서관 / 김미경 (金美京, Kim Mi-kyoung)
- 1975년생,
【 학 력 】
- 서울 수도여고
- 고려대 법학 학사
- 가톨릭대 조직상담학 석사
* 사시 43회
【 경 력 】
- 대통령비서실 법무비서관실 선임행정관
-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
- 서울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 법무법인 해마루 변호사
- 1975년생,
【 학 력 】
- 서울 수도여고
- 고려대 법학 학사
- 가톨릭대 조직상담학 석사
* 사시 43회
【 경 력 】
- 대통령비서실 법무비서관실 선임행정관
-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
- 서울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 법무법인 해마루 변호사
청와대 관계자는 “균형인사비서관은 인사 혁신과 사회적 소수자 배려, 제도 개선을 주업무로 한다”며 “김 변호사는 여성의 전화, 법제처 국민법제관, 변협(대한변호사협회) 일제피해자인권위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해서 전문성을 키워 온 여성·인권법 전문가란 점을 평가한 것”이라고 말했다. ‘조 전 장관을 보좌한 경력은 고려되지 않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고려한 점은 업무 관련성과 전문성뿐”이라고 했다.
김 비서관은 2017년 대선 당시 문재인 캠프에서 활동했고, 조국 민정수석 밑에서 법무행정관을 맡았다. 조 전 장관이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직후 사표를 제출하고 인사청문회 준비단에 합류, 가족 문제 관련 의혹 등을 방어했다. 조 전 장관 취임 후에는 정책보좌관으로 호흡을 맞췄다. 그는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과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몸담았던 법무법인 해마루에서 13년간 일하면서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을 대리해 전범 기업들로부터 승소 판결을 끌어낸 바 있다.
야당은 문 대통령이 신년회견에서 조 전 장관에 대한 ‘마음의 빚’을 언급한 점을 거론하며 ‘보은인사’라고 주장했다. 자유한국당 전희경 대변인은 “인사 전문성도 전무한 사람을 오로지 조국 측근이었다는 이유로 임명한 것”이라며 “문 대통령이 공직마저 빚 갚기 자리로 전락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새로운보수당 이종철 대변인도 “‘조국 아바타’를 조 전 장관을 대신하도록 승진시키는 것”이라며 “균형 인사가 아닌 편향 인사가 계속될 것”이라고 했다.
○ 기후환경비서관 / 김제남 (金霽南, Kim Je-nam)
- 1963년생
【 학 력 】
- 은광여고
- 덕성여대 사학 학사
【 경 력 】
- 녹색성장위원회 민간위원
- 제19대 국회의원
- 국회 기후변화포럼 연구책임의원
- 녹색연합 사무처장
- 1963년생
【 학 력 】
- 은광여고
- 덕성여대 사학 학사
【 경 력 】
- 녹색성장위원회 민간위원
- 제19대 국회의원
- 국회 기후변화포럼 연구책임의원
- 녹색연합 사무처장
○ 재정기획관 / 조영철 (趙英哲, Cho Young-chul)
- 1960년생
【 학 력 】
- 서울 한영고
- 고려대 경제학 학사, 석사, 박사
【 경 력 】
- 고려대 경제학과 초빙교수
- 정책기획위원회 국민성장분과 위원
- 국회 예산정책처 사업평가국장
- 국회사무처 예산분석관
- 1960년생
【 학 력 】
- 서울 한영고
- 고려대 경제학 학사, 석사, 박사
【 경 력 】
- 고려대 경제학과 초빙교수
- 정책기획위원회 국민성장분과 위원
- 국회 예산정책처 사업평가국장
- 국회사무처 예산분석관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2020-01-21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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