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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관저에서 개표 지켜봐… 靑 “선거 관리에 만전”

文, 관저에서 개표 지켜봐… 靑 “선거 관리에 만전”

임일영 기자
임일영 기자
입력 2022-03-09 23:56
업데이트 2022-03-10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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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조사 박빙에 긴장감 속 시청
투표현장 사건·사고 여부에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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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영상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 3. 8 박지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영상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 3. 8 박지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제20대 대통령 선거일인 9일 오후 김정숙 여사와 함께 관저에서 개표 방송을 시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일 청와대 인근에서 김 여사와 사전투표를 한 문 대통령은 이날 공식 일정을 잡지 않은 채 관저에서 휴식을 취했다. 선거일이 공휴일인 만큼 참모들도 청와대로 부르지 않고 각자 집에서 머물도록 했다고 한다. 이에 따라 대다수 참모는 출근하지 않은 채 방송사 출구조사와 개표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특히 지상파 방송 3사 조사에선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JTBC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초박빙 우세로 나타나자 긴장감 속에 지켜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청와대는 투표 종료까지 상황 관리에 심혈을 기울였다. 사전투표 당시 코로나19 확진자 투표와 관련해 ‘부실 관리’ 논란을 빚었다는 점에서 긴장을 늦추지 않는 모양새였다. 청와대는 국정상황실을 중심으로 행정안전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경찰청 등과 수시로 연락하며 투개표 현장에서 사건·사고가 발생하지 않는지 촉각을 곤두세웠다.

문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에서 “선관위는 개표가 끝나는 순간까지 투개표 관리에 한 치의 소홀함도 없도록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지시한 바 있다.

임일영 기자
2022-03-10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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