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기시다 총리와 전화 회담 “한일·한미일 협력 통해 역내 평화 기여”

尹 대통령, 기시다 총리와 전화 회담 “한일·한미일 협력 통해 역내 평화 기여”

조희선 기자
조희선 기자
입력 2024-04-17 20:18
수정 2024-04-17 21:0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최근 미국을 국빈 방문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전화 통화를 했다. 기시다 총리의 제안으로 이뤄진 이번 통화는 이날 저녁 7시부터 15분간 이뤄졌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한반도 및 인도·태평양 지역을 포함한 국제 정세의 불안정성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한일, 한미일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역내 평화와 번영에 기여해나가자”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번 방미 결과와 미일 관계 진전 사항에 관해 설명한 뒤 “앞으로도 굳건한 한미일 공조를 바탕으로 국제 사회의 다양한 이슈에 대응해나가는 가운데 파트너로서 한국과의 협력을 계속 심화해나가고자 한다”고 했다.

양 정상은 북한에 대한 양국 대응에 관해 의견을 공유하고 북한 관련 문제에서 한일·한미일 간 긴밀한 공조를 계속 발전시키기로 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또한 지난해 7차례의 정상 회담을 통해 쌓은 견고한 신뢰 관계와 양국 간 형성된 긍정적 흐름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올해에도 정상과 외교 당국 간 격의 없는 소통을 계속해나가기로 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정치적 이슈에 대한 연예인들의 목소리
가수 아이유, 소녀시대 유리, 장범준 등 유명 연예인들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에 대한 지지 행동이 드러나면서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연예인이 정치적인 이슈에 대해 직접적인 목소리는 내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연예인도 국민이다. 그래서 이는 표현의 자유에 속한다.
대중에게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는 연예인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