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7월 1일부터 한 달간 ‘2025년 하반기 경기도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2025년 1월부터 6월까지 발생한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대출 이자이다.
신청 자격은 2009년 2학기 이후 대출받은 등록금 및 생활비의 이자를 상환 중인 대학·대학원 재학생(휴학생 포함)과 미취업 졸업생이다. 단, 학점은행제 학습자는 제외된다.
졸업 후 10년 이내(대학), 4년 이내(대학원)까지 신청할 수 있고, 신청일 기준 본인 또는 직계존속(부모, 조부모, 외조부모 중 1인)이 2024년 7월 1일부터 2025년 7월 1일까지 주민등록상 1년 이상 경기도에 계속 거주해야 한다.
이인용 경기도 청년기회과장은 “청년이 학업과 진로 준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학자금 이자 부담을 줄이는 정책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 최초로 학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한 경기도는 올해 상반기 약 1만 9천 명에게 18억 7천만 원을 지원했다. 2010년부터 누적 수혜자는 43만 명, 총지원액은 313억 원에 이른다.
안승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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