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부지검 형사5부(부장 임진섭)는 27일 국내 대표 소프트웨어업체인 ‘한글과 컴퓨터’ 대표 김모씨가 거액의 회사자금을 빼돌린 혐의를 잡고 지난 21일 서울 구의동 회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 관련 회계장부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증거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지난해 6월 회사를 인수한 뒤 회사돈 수십억원을 횡령하고 자신의 형에게 100억여원을 부당하게 대출해 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김씨 등 회사 핵심 관계자들을 잇따라 소환할 방침이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김씨는 지난해 6월 회사를 인수한 뒤 회사돈 수십억원을 횡령하고 자신의 형에게 100억여원을 부당하게 대출해 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김씨 등 회사 핵심 관계자들을 잇따라 소환할 방침이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2010-01-28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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