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2호선 역사 ‘안내시스템’ 감사원 “헐값 입찰의혹 감사”

서울지하철 2호선 역사 ‘안내시스템’ 감사원 “헐값 입찰의혹 감사”

입력 2010-03-22 00:00
수정 2010-03-22 01:0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감사원이 지하철 2호선 역사 내 안내정보시스템 계약과 관련, 서울메트로에 대해 감사를 실사하고 있다.

21일 감사원에 따르면 지하철 1∼4호선을 운영 중인 서울메트로는 2008년 3월 2호선 역사 내 음성·문자서비스 장치인 안내정보시스템 설치와 관련, 계약기간 15년 2단계 경쟁 방식 입찰 공고를 냈다. 민간업체가 공사비를 담당하는 대신 계약기간 동안 광고를 유치해 투자비와 이익금을 회수하는 방식이다. A사와 B사 2곳이 참여했으나 가격문제로 유찰됐다.

서울메트로는 지난해 3월 재입찰 공고를 내면서 계약기간은 같으면서 입찰방식을 경쟁이 아닌 협상에 의한 계약으로 바꾸고 전동차 내 실시간 전송시스템 구축 계약 등을 추가했다. 경쟁입찰에 참여했던 A사와 B사는 컨소시엄을 이뤄 계약을 따냈고 낙찰 예정가는 당초보다 낮아졌다.

감사원은 현재 낙찰 예정가가 낮아진 것과 계약방식이 경쟁에서 협상에 의한 계약으로 바뀐 점 등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2010-03-22 1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