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양 98호’ 수색참여부터 실종까지

‘금양 98호’ 수색참여부터 실종까지

입력 2010-04-03 00:00
수정 2010-04-03 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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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대청도 해역 인근에서 실종된 것으로 추정되는 쌍끌이 저인망어선 ‘금양 98호’는 천안함 실종자 수색 작업에 참여하기 위해 대청도에 입항했다 조업해역으로 돌아가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

 인천 선적 금양수산 소속 금양 98호는 주선인 금양 97호와 함께 지난 1일 대청도 서쪽 30마일 지점에서 조업을 하다 천안함 실종자 수색에 참여하기 위해 그날 오후 3시께 다른 쌍끌이 어선 4통(8척)과 함께 대청도 선진포에 입항했다.

 이후 금양 97,98호는 2일 낮 12시40분께 천안함 실종자 수색 작업을 나서기 위해 대청도 선진포를 출발,오후 2시20분께 천안함 함미가 침몰한 백령도 사고 해역 부근에 도착했다.

 금양 97,98호는 다른 쌍끌이 어선들과 함께 백령도 두무진 앞 서해 북방한계선(NLL) 아래서부터 대청도 방향으로 수색 작업을 시작했고 오후 4시20분께 어망 파손 등의 이유로 수색 작업을 중단했다.

 금양 98호는 이후 주선인 금양 97호를 따라 다른 쌍끌이 어선들과 함께 조업구역인 대청도 서쪽 30마일 방향으로 항해를 하다,오후 8시30분께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해양경찰청은 위성 조난수신소에 조난신호가 수신된 직후 금양호 선주에게 곧바로 확인 전화를 했으나 특이사항이 없다는 답변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이후 오후 9시30분께 인천 선적 쌍끌이 어선의 조업을 관리하는 인천수협 어업정보통신국에 금양 98호의 위치를 재확인,연락이 끊겼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합뉴스

[사진] 또 사고…금양98호 침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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