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노현 첫 작품 ‘참여형 홈피 구축’ 지시

곽노현 첫 작품 ‘참여형 홈피 구축’ 지시

입력 2010-07-02 00:00
수정 2010-07-0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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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공감하는 정책부터 우선 추진”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이 취임 후 첫 업무 지침으로 “시민과 학생, 학부모가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시교육청 홈페이지를 구축하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2일 알려졌다.

 임기 이틀째를 맞은 곽 교육감이 내놓은 사실상의 첫 교육 정책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곽 교육감이 취임준비위 시절 운영해온 홈페이지 ‘나도 교육감‘ 같은 자유로운 소통공간을 시교육청 홈페이지에 개설하라는 주문이 있었다”고 말했다.

 현재 시교육청 홈페이지에는 일반인이 교육정책에 대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여러 개의 게시판이 마련돼 있지만 ‘비공개’ 형태로 운영되고 있어 사실상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곽 교육감은 이날 오전 열린 첫 실·국장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도 (홈페이지 개편처럼) 우선 학생, 학부모가 공감할 수 있고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정책을 먼저 찾아달라고 지시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시교육청측은 “무상급식 등 기존 공약사항들은 예산 등을 따져서 신중하게 추진해야 하는 만큼, 예산에 구애받지 않으면서도 시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개선사항들을 우선 찾아달라는 취지”라고 말했다.

 곽 교육감은 월례조례를 주재한 자리에서 직원들에게 “우리가 주의 깊게 봐야 할 곳이 세 곳이 있다. 하나는 정치권, 하나는 언론, 하나는 시민단체”라며 신중한 언행을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곽 교육감은 일요일인 4일 오전 10시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서울 장애인 학생 가족과 함께하는 2010년 서울어울림생활체육대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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