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성추행 혐의 노인 농약마시고 자살시도

초등생 성추행 혐의 노인 농약마시고 자살시도

입력 2010-09-02 00:00
수정 2010-09-02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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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여학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을 예정이던 70대 노인이 농약을 마시고 중태에 빠졌다.

2일 부산 사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4시30분께 부산 사하구 지하철 괴정역 만남의 광장 벤치에서 김모(78.무직)씨가 언니를 기다리고 있던 A(11)양에게 접근해 수차례에 걸쳐 가슴과 허벅지를 만지는 등 성추행을 했다.

행인의 신고로 김씨는 현장에서 붙잡혔고 인근 지구대에서 조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던 중 경련을 일으켜 병원으로 후송됐다가 일단 이날 오후 늦게 귀가했다.

하지만, 다음날인 31일 오전 10시께 김씨는 사하구 자신의 집에서 농약을 마시고 쓰러졌고, 아들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현재 김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의식불명 상태다.

경찰은 김씨가 회복하는 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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