휼렛패커드(HP) 최고경영자(CEO)인 레오 아포테커 사장의 아들이 삼성그룹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글로벌 일류 기업의 현직 CEO 자제가 국내 기업에서 일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15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아포테커 사장의 아들인 마티유 아포테커는 지난 9월부터 삼성경제연구소 산하 미래전략실에서 과장으로 근무 중이다. 매사추세츠공과대(MIT)를 졸업한 뒤 부친이 SAP 사장으로 재직할 때 삼성에 입사했다.
마티유가 근무하는 미래전략실은 해외 우수 인재 40여명으로 이뤄진 조직이다. 그룹의 미래전략과 사업방향을 수립하는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하는데 외부 컨설팅 업체에 맡길 수 없는 프로젝트를 다룬다. 미래전략실은 1997년 설립됐으며 해외 유수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MBA) 코스를 밟은 최고급(S급) 외국인 인재들로 구성됐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15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아포테커 사장의 아들인 마티유 아포테커는 지난 9월부터 삼성경제연구소 산하 미래전략실에서 과장으로 근무 중이다. 매사추세츠공과대(MIT)를 졸업한 뒤 부친이 SAP 사장으로 재직할 때 삼성에 입사했다.
마티유가 근무하는 미래전략실은 해외 우수 인재 40여명으로 이뤄진 조직이다. 그룹의 미래전략과 사업방향을 수립하는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하는데 외부 컨설팅 업체에 맡길 수 없는 프로젝트를 다룬다. 미래전략실은 1997년 설립됐으며 해외 유수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MBA) 코스를 밟은 최고급(S급) 외국인 인재들로 구성됐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2010-11-16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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