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18일 지방의 걷기 좋은 길을 소개하는 책자인 ‘찾아가고 싶은 명품녹색길’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엄선된 녹색길 33곳은 지자체가 조성한 탐방로 중 사람 사는 냄새가 묻어나고 문화가 살아 있으며 삶의 희로애락이 고스란히 배어 있는 길이라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이 책은 문학과 예술, 생태와 평화, 삶의 흔적, 명상 등 5가지 테마로 나누어 탐방로마다 담긴 이야기를 문학작품과 곁들여 소개했다.
문학·예술길로는 조정래 소설 ‘아리랑’의 무대가 된 ‘김제평야 아리랑길’, 원로가수 이난영씨의 가요 ‘목포의 눈물’ 배경지인 ‘목포의 눈물이 흐르는 길’이 대표적이다. 충북 청원의 대청호 호반길은 청남대에 인접해 역대 대통령들에게 명상·정책구상용으로 애용됐다. 민통선 안 생태로인 강원 양구의 ‘내금강 가는 길’에는 평화를 바라는 열망이 녹아 있다.
오동호 행안부 지역발전정책국장은 “명품녹색길이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처럼 사람과 마을을 소통시키고 지역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엄선된 녹색길 33곳은 지자체가 조성한 탐방로 중 사람 사는 냄새가 묻어나고 문화가 살아 있으며 삶의 희로애락이 고스란히 배어 있는 길이라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이 책은 문학과 예술, 생태와 평화, 삶의 흔적, 명상 등 5가지 테마로 나누어 탐방로마다 담긴 이야기를 문학작품과 곁들여 소개했다.
문학·예술길로는 조정래 소설 ‘아리랑’의 무대가 된 ‘김제평야 아리랑길’, 원로가수 이난영씨의 가요 ‘목포의 눈물’ 배경지인 ‘목포의 눈물이 흐르는 길’이 대표적이다. 충북 청원의 대청호 호반길은 청남대에 인접해 역대 대통령들에게 명상·정책구상용으로 애용됐다. 민통선 안 생태로인 강원 양구의 ‘내금강 가는 길’에는 평화를 바라는 열망이 녹아 있다.
오동호 행안부 지역발전정책국장은 “명품녹색길이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처럼 사람과 마을을 소통시키고 지역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2010-11-19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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