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23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과 관련해 국방부와 국민권익위원회를 사칭한 문자 메시지 유포 사건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북한의 연평도 포격이 시작된 뒤 “긴급 비상사태 진돗개 1호 발령 각 동대로 집결바랍니다.”, “동원령 선포됐습니다. 가까운 부대로 집결”, “국방 비상태세 발령, 예비군 및 민방위 대원 소속 동사무소로 소집” 등의 허위문자가 국방부 교환 전화번호(02-748-1111)로 유포됐다. 현재까지 국방부를 사칭한 문자 메시지는 13건, 국민권익위원회를 사칭한 것이 1건 확인됐다. 문자 내용은 모두 사실무근이다. 검찰은 실제 천안함 사태와 관련해 6월 휴대전화와 인터넷으로 허위사실을 퍼뜨린 혐의로 김모씨 등 3명을 불구속 기소했었다.
김효섭·강병철기자 newworld@seoul.co.kr
[현장사진] “온동네가 불바다” 연평도에 北 포탄
김효섭·강병철기자 newworld@seoul.co.kr
[현장사진] “온동네가 불바다” 연평도에 北 포탄
2010-11-24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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