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주민 179명 인천으로 추가 대피 중

연평도 주민 179명 인천으로 추가 대피 중

입력 2010-11-24 00:00
수정 2010-11-24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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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평도 주민들이 24일 오후 해군 함정을 타고 추가 대피 중이다.

 해군 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시께 해군 공기부양정 1척이 대피를 희망하는 주민과 전역 해병,군 가족 등 179명을 싣고 연평도를 떠나 인천으로 향하고 있다.

 이 함정은 해군 인천해역방어사령부 부두로 들어올 예정이며 인천까지 2시간 안팎이 걸릴 예정이다.

 경기 평택에 있는 해군 2함대 사령부에서도 수용 인력 120명 규모의 공기부양정 1척이 부두에서 구호품 선적을 마치는 대로 연평도로 출항,피난민 추가 수송을 지원할 계획이다.

 해군은 앞서 23일 오후 북한군의 포격으로 부상당한 장병과 주민을 치료하기 위해 연평도에 의무팀을 파견하고 시설.전기 복구를 위해 인력 20명과 소방차 2대를 추가 지원했다고 밝혔다.

 또 덤프트럭,페이로더,굴삭기 등 장비 7대를 보내 원활한 복구 작업을 돕는 한편 만일의 사태에 대비,폭발물처리반도 투입했다고 설명했다.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3일에 이어 이날도 해경 경비함정 2척이 주민 구호활동을 위해 구호품을 싣고 연평도로 출항했다.

 재해 및 가재구호품 900상자와 전열기 50세트를 실은 이들 함정은 이날 오전 10시께 연안부두를 떠나 오후 1시30분께 현지 도착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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