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향기 느낄 수 있는 서울 봄꽃길 100곳

봄향기 느낄 수 있는 서울 봄꽃길 100곳

입력 2011-03-27 00:00
업데이트 2011-03-2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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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이 나들이를 계획하는 서울시민이라면 시내 곳곳의 봄꽃길을 찾는 것도 좋을 듯하다.

서울시는 27일 공원, 가로변, 하천변 등 총 길이 171㎞에 달하는 시내 봄꽃길 100곳을 소개했다.

하얀 배꽃이 장관을 이루는 중랑캠핑숲과, 왕벚나무꽃을 구경할 수 있는 북서울꿈의숲은 교통이 편리하고 다양한 즐길거리와 먹거리가 있어 가족이나 연인과 나들이를 하기 좋다.

또 개나리와 진달래, 벚꽃이 활짝 피는 남산, 유채꽃과 붓꽃이 화려한 빛깔을 자랑하는 월드컵공원도 찾아볼 만하다.

중랑천변은 둑 위로 벚꽃이 피고 산책로에는 유채꽃과 장미, 창포 등 다양한 꽃이 피어나는 등 빼어난 봄꽃길로 손꼽힌다.

안양천변과 양재천변, 청계천 주변도 빼놓을 수 없는 강변 꽃길로, 산책이나 운동을 즐기기에도 좋다.

드라이브에 좋은 봄꽃길로는 종로구 감사원길이나 북악스카이웨이, 은평구 증산로, 강서구 곰달래길, 금천구 벚꽃십리길 등이 있다.

색다른 꽃을 감상하고 싶다면 흰 쌀밥을 닮은 이팝나무를 볼 수 있는 성북구 월계로와 송파구 로데오거리, 다양한 야생초화류와 허브류를 감상할 수 있는 강동구 허브공원도 좋다.

서울시 관계자는 “멀리 나가는 것도 좋지만 시내 곳곳에서 다양한 봄꽃을 즐길 수 있다. 미리 체험프로그램이나 공연을 예약하면 더 의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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