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하교 시간 초등학교 주변에서 여학생 12명을 유인해 성추행한 명문 사립대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상습적으로 초등학생을 성추행한 박모(28·K대 경영학과 4년 휴학)씨를 아동 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2일 오전 8시쯤 서울 대방역 인근 길거리에서 초등학생 A양에게 접근해 “소변을 보려는데 망을 봐달라.”며 공터로 데려가 가슴을 만지고 자위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박씨는 “(여학생들이)두려워하는 모습에서 쾌감을 느껴 계속하게 됐다.”고 진술했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2일 오전 8시쯤 서울 대방역 인근 길거리에서 초등학생 A양에게 접근해 “소변을 보려는데 망을 봐달라.”며 공터로 데려가 가슴을 만지고 자위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박씨는 “(여학생들이)두려워하는 모습에서 쾌감을 느껴 계속하게 됐다.”고 진술했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2011-03-29 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