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불명 폐렴’ 5년간 472명 숨져

‘원인불명 폐렴’ 5년간 472명 숨져

입력 2011-05-17 00:00
수정 2011-05-17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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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논란된 ‘급성간질성’ 사망률 42% 달해

최근 미확인 폐렴에 의한 사망자가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국내에서 이와 유사한 ‘원인불명(특발성) 간질성 폐렴’으로 최근 5년 동안 사망한 환자가 40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사망한 산모의 사망원인으로 지목된 ‘급성 간질성 폐렴’의 사망률은 42%나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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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확인 바이러스성 폐렴이 최근 임산부들에게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급기야 사망자까지 나왔다. 서울시내 한 보건소에서 임신부가 검진을 받고 있는 모습. 서울신문 포토라이브러리
미확인 바이러스성 폐렴이 최근 임산부들에게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급기야 사망자까지 나왔다. 서울시내 한 보건소에서 임신부가 검진을 받고 있는 모습.
서울신문 포토라이브러리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학술위원회에 따르면 2003~2007년 전국 병원에서 원인불명의 간질성 폐렴으로 진단받은 환자 2186명을 대상으로 역학조사한 결과 21.5%인 472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 조사는 간질성 폐질환의 실태를 밝히기 위해 이뤄진 것으로, 관련 논문은 2009년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지에 발표됐다. 환자는 11~94세로 연령대가 광범위했고, 평균 나이는 65세였다. 남성 환자가 여성에 비해 2배가량 많았다.

한편 김영삼(84) 전 대통령이 16일 오후 맏며느리 황경미씨를 병문안하기 위해 서울성모병원을 찾았다. 황씨는 지난 1일 폐렴 증세를 보여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는 ‘원인불명 폐렴’이 아닌 일반 폐렴 증상을 호소해 항생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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