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경찰관이 음주운전하다 고교생 치어

대구서 경찰관이 음주운전하다 고교생 치어

입력 2011-08-24 00:00
업데이트 2011-08-24 09:5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대구에서 경찰관이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 고교생을 치어 물의를 빚고 있다.

24일 대구 달서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0시15분께 대구시 달서구 본리동 한 아파트 앞 도로에서 대구 모 경찰서 소속 A 경사가 술에 취한 채 자신의 승용차를 몰다 길을 건너던 고등학생 B(18)군을 치었다.

당시 목격자의 신고로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고 A 경사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88%로 측정됐다.

B군은 크게 다치지 않았으나 현재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경사가 비번인 날 집 근처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신 뒤 벌어진 일”이라며 “조사가 끝나는 대로 A경사를 중징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구에서는 오는 27일 개막하는 2011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지난 23일 을호비상령이 내려지는 등 경계가 강화되고 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종부세 완화,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종합부동산세 완화와 관련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1가구 1주택·실거주자에 대한 종부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종부세 완화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완화해야 한다
완화할 필요가 없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