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 등 독극물 가능성..국과수 분석 의뢰
전남 함평의 한 경로당에서 식사하던 주민 6명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이들은 식사 후 30여분만에 복통을 호소했으며 김씨 등 3명은 호흡이 불안하고 의식이 없어 광주의 한 종합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식사 후 30여분만에 복통 증세가 나타난 점으로 미뤄 농약이나 독극물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음식물을 수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다.
이와 함께 마을 주민들을 상대로 탐문수사도 병행하고 있다.
김씨 등 3명은 광주의 한 대학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현재 의식을 회복해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일반적인 식중독 증세와 조금 달라 모든 가능성을 열고 수사를 하고 있다”며 “국과수의 분석 결과가 나오면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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