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지역의 해묵은 골칫거리인 산불이 지난해 3월 연쇄 산불방화범 검거 이후 크게 줄었다.
울산시 동구는 지난해 산불이 총 11건 발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가운데 지난해 3월24일 일명 ‘봉대산 불다람쥐’라고 불리며 1994년부터 동구 일대에서 수십 차례 연쇄 산불을 저지른 대기업 직원 김모(52)씨가 경찰에 잡히기 전에 일어난 산불이 8건(73%)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 8건의 산불로 임야 0.92㏊가 소실됐고 피해액은 2천400만원에 달했다.
산불을 끄려고 동원된 인원만 967명이었다.
그러나 검거 이후 9개월간 발생한 산불은 불과 3건으로 임야 0.02㏊ 소실에 피해액은 100만원이 전부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는 산불이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동구의 한 관계자는 “연쇄 방화범 검거 이후 일어난 산불은 실화가 2건, 원인 미상이 1건이다”며 “산불이 줄어들긴 했지만 경계근무는 예전 수준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울산시 동구는 지난해 산불이 총 11건 발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가운데 지난해 3월24일 일명 ‘봉대산 불다람쥐’라고 불리며 1994년부터 동구 일대에서 수십 차례 연쇄 산불을 저지른 대기업 직원 김모(52)씨가 경찰에 잡히기 전에 일어난 산불이 8건(73%)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 8건의 산불로 임야 0.92㏊가 소실됐고 피해액은 2천400만원에 달했다.
산불을 끄려고 동원된 인원만 967명이었다.
그러나 검거 이후 9개월간 발생한 산불은 불과 3건으로 임야 0.02㏊ 소실에 피해액은 100만원이 전부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는 산불이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동구의 한 관계자는 “연쇄 방화범 검거 이후 일어난 산불은 실화가 2건, 원인 미상이 1건이다”며 “산불이 줄어들긴 했지만 경계근무는 예전 수준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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