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째 ‘북극한파’…오후부터 추위 풀린다

사흘째 ‘북극한파’…오후부터 추위 풀린다

입력 2012-02-03 00:00
수정 2012-02-03 11:0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 -14.5도, 봉화 -27.7도…내일 평년기온 회복

북극에서 내려온 차가운 공기의 영향으로 3일 아침 중부와 남부 내륙지방의 기온이 영하 15도 안팎까지 떨어지는 등 매서운 추위가 사흘째 이어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의 최저기온이 -14.5도를 기록했다. 특히 철원 -24.2도, 춘천 -21.5도, 충주 -20.7도, 원주 -20.5도 등 일부 내륙지방은 영하 20도 이하의 한파가 몰아쳤다.

-27.7도를 기록한 봉화를 비롯해 제천(-25.9도), 문산(-24.6도), 영월(-23.1도), 의성(-22.1도), 보은(-21.9도), 동두천(-19.7도) 등은 역대 2월 최저기온 기록을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갈아치웠다.

이천(-22.8도), 안동(-18.6도), 진주(-14.3도)도 각 지역에서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래 2월 기온으로는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낮에도 중부지방의 최고기온이 -4∼-3도에 머물러 여전히 춥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하지만 이날 오후부터 기온이 점차 오르면서 추위가 누그러질 것으로 전망됐다. 밤에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한차례 눈이 내린 뒤 입춘(立春)인 4일 아침은 이날보다 기온이 10도 가량 뛰어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중부 대부분 지방과 남부 내륙 지방에 내려졌던 한파특보를 모두 해제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