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두환 사저 경호동 국유지와 교환 검토

서울시, 전두환 사저 경호동 국유지와 교환 검토

입력 2012-02-21 00:00
수정 2012-02-21 05:1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찰 “긍정적으로 고려…적극 협조”

서울시가 4월 30일로 무상사용이 끝나는 전두환 전 대통령 사저 경호동 부지를 국유지와 교환해 경찰이 계속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시는 경호동을 폐쇄하거나 임대료를 받는 방법 등도 고민 중이지만 국유지와 교환하는 것을 가장 우선순위에 두고 고려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유지를) 돌려받는 게 가장 좋지만 경찰에서 경호에 꼭 필요하다고 답신이 왔다”며 “임대료를 받자니 계약이 끝나는 3년마다 같은 상황이 반복될 것 같아 국유지와의 교환을 생각하고 있다”고 21일 말했다.

교환 대상으로 유력하게 꼽히는 곳은 서울 종로구 옥인동의 한옥부지와 성북동의 나대지 등이다.

서울지방경찰청 경비부는 지난 13일 시 문화정책과에 “현재의 경호동 부지가 주택과 인접한 고지대라 사저를 직시할 수 있고 위험물 투척도 쉬운 곳”이라며 “무상사용이 꼭 필요하지만 안 된다면 유상사용을 포함해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는 데 적극 협조하겠다”고 공문을 보냈다.

전 전 대통령의 경호동 부지는 매각 시 공시지가가 6억7천만원, 감정평가가는 8억원으로 추정된다. 시가 임대료를 받기로 하면 경찰은 시에 연 1천700만원을 내야 한다.

시 관계자는 “박 시장은 일단 무상사용은 절대 안된다는 입장인데 임대료를 받자면 절차가 번거롭다”며 “국유지와 교환하는 방안은 4월 전에 경찰과 합의하면 쉽게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도 “고려되는 국유지들이 10억 미만의 토지여서 시와 합의만 되면 경찰 담당부서에서 통과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경호동이 꼭 필요하기 때문에 어떤 방안이 나오든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강석주 서울시의원, ‘2025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상’ 수상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석주 시의원(국민의힘, 강서2)은 지난 16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열린 서울시의회 출입상주기자단이 선정한 ‘2025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상’을 수상했다. 서울시의회 출입상주기자단은 서울시의회 2025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를 상대로 날카로운 지적과 함께 실현 가능한 제안을 제시한 11명의 의원들을 선정해 이 상을 시상했다. 강 의원은 서울시 복지 사업과 공공 서비스 운영에 대한 심도 깊은 질의와 정책 개선을 촉구하며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특히 강 의원은 서울시의 복지 정책과 행정 운영에서 나타난 지연과 미비점을 지적하며 정책의 효율성 강화와 실효적인 개선 방안을 제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노숙인 지원, 산모 및 신생아 지원, 출산가구 주거비 지원 등 여러 분야에서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며 서울시 복지 행정의 개선을 이끌어냈다. 주요 내용으로는 강 의원은 노숙인 생활시설에서 발생한 민원 문제를 심도 깊게 분석하고, 수탁기관의 전문성 부족을 지적하며 효율적인 시설 운영을 위한 제도적 개선을 촉구했으며, 산후조리원 안전성 문제를 지적하며, 정기적인 점검과 관리 시스템 강화를 요구했다. 또한 출산가구 주거
thumbnail - 강석주 서울시의원, ‘2025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상’ 수상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