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부산아쿠아리움에서 국내 최초로 전시에 들어간 상괭이가 헤엄치고 있다. 상괭이는 정약전이 쓴 조선 최고의 어류학서 ‘자산어보’에 사람을 닮은 인어로 소개된 한국의 토종 고래다. 이번에 전시되는 상괭이 2마리(누리와 마루)는 지난해 12월 경남 욕지도에서 탈진한 상태로 정치망에 걸려 발견됐다.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와 해양동물 구조치료 기관인 부산아쿠아리움이 공동으로 구조해 한달 간의 집중치료 끝에 상괭이의 건강을 회복시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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