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저지 범국민운동본부(범국본)는 15일 오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오전 0시 발효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폐기를 위한 운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범국본은 “한미FTA는 주권을 침해하고 불평등하며 손해 보는 협정”이라며 “일부 재벌을 제외한 거의 모든 분야의 국민이 협정의 악영향에 노출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회견에 참가한 정동영 민주통합당 의원은 “초대받은 손님이 폭탄을 품고 온 것을 알고 집주인이 손님을 쫓아내자 주변에선 ‘말을 바꿨다’고 비난한다”며 “총선에서 승리해 협정문 22.2조에서 24.5조에 이르는 협정 종료의 절차를 밟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에는 서울역 광장에서 한미FTA 발효를 환영하는 보수단체들의 집회가 열릴 예정이다.
연합뉴스
범국본은 “한미FTA는 주권을 침해하고 불평등하며 손해 보는 협정”이라며 “일부 재벌을 제외한 거의 모든 분야의 국민이 협정의 악영향에 노출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회견에 참가한 정동영 민주통합당 의원은 “초대받은 손님이 폭탄을 품고 온 것을 알고 집주인이 손님을 쫓아내자 주변에선 ‘말을 바꿨다’고 비난한다”며 “총선에서 승리해 협정문 22.2조에서 24.5조에 이르는 협정 종료의 절차를 밟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에는 서울역 광장에서 한미FTA 발효를 환영하는 보수단체들의 집회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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