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선의원도 곧 소환할 듯
민주통합당의 광주 동구 선거인단 불법 모집 사건을 수사 중인 광주지검 공안부(부장 송규종)는 21일 유태명 광주 동구청장을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검찰은 전날 오후 11시쯤 전남대병원에 입원 중인 유 구청장을 체포했다.
검찰은 유 구청장이 민주당 국민경선을 앞두고 박주선 후보를 돕기 위해 불법 선거운동을 지시한 것으로 보고 이미 구속한 인사들과 압수수색한 자료를 토대로 유 구청장의 혐의 를 입증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앞서 유 구청장은 지난 7일 검찰에 피내사자 신분으로 소환돼 5시간가량 조사를 받으면서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유 구청장의 체포로 박 의원에 대한 소환 조사도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2012-03-22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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