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대한적십자는 서울 탄천 축구장에서 내일 있을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이색적인 행사를 개최 했습니다.
서울시립대학교 미술 대학 학생 7명과 함께 운동장에 가로 80m, 세로 75m의 신윤복의 ‘단오풍정’을 그렸습니다. 물로 그린 그림으로 물의 소중함을 알린 이번 행사는 세계 최초라고 합니다.
“이 그림은 물로 인해서 이뤄지는 생활의 아름다운 모습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물이 말라가는 모습을 통해서 물 부족 국가들은 이런 아름다운 모습을 가질 수 없고 사라질 수 있다는 경각심을 일깨워 주고 싶었습니다.” [최건웅/행사기획자]
물로 그린 화려한 ‘단오풍정’은 시간이 지나자 점점 사라집니다. 관리하지 않으면 결국 고갈되는 소중한 자원 ‘물’. 여러분은 지금 얼마나 절약 하십니까? 서울신문 성민수입니다.
글 / 성민수PD globalsms@seoul.co.kr
영상 / 장고봉PD goboy@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