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檢, 조현오 前 경찰청장 5일 재소환조사

檢, 조현오 前 경찰청장 5일 재소환조사

입력 2012-06-01 00:00
업데이트 2012-06-01 14:0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고 노무현 차명계좌 발언 관련 조사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백방준 부장검사)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차명계좌 발언과 관련해 사자(死者)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한 조현오 전 경찰청장을 오는 5일 재소환 조사한다고 1일 밝혔다.

검찰은 조 전 청장을 상대로 노 전 대통령의 차명계좌 발언에 근거가되는 객관적인 자료나 관련 정보가 있었는지, 있었다면 해당 자료 등을 취득한 경위가 무엇인지를 집중 추궁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 전 청장은 당초 노 전 대통령 차명계좌가 어느 은행에 누구 명의로 돼 있는지를 검찰에 출석해 소명하겠다고 밝혔지만, 지난달 9일 1차 소환 조사에서는 계좌번호나 명의 등을 특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자신이 관련 자료나 정보를 입수하게 된 경위도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조 전 청장을 상대로 발언 경위와 차명계좌 존재 여부 등 조사결과를 검토한 뒤 사법처리 여부와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조 전 청장은 서울경찰청장이던 2010년 3월 부하직원 대상 특강에서 “노 전 대통령이 자살하기 전날 거액의 차명계좌가 발견되지 않았느냐”고 주장해, 같은해 8월 유족과 노무현 재단으로부터 사자 명예훼손 및 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했다.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위 기사는 기사콘텐츠 교류 제휴매체인 노컷뉴스의 기사입니다. 이 기사에 관한 모든 법적인 권한과 책임은 노컷뉴스에 있습니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