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경력자 5급 채용시험 3천명 몰려…29대 1

민간경력자 5급 채용시험 3천명 몰려…29대 1

입력 2012-06-10 00:00
수정 2012-06-10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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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경력자를 5급 공무원으로 채용하는 시험에 많은 전문 인력이 몰렸다.

행정안전부는 민간경력자 5급 일괄 채용시험(66개 직무분야, 107개 직위)의 원서를 접수한 결과 총 3천109명이 지원해 평균 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시험은 다양한 현장 경력을 지닌 인재들을 공직에 유치하기 위해 도입된 시험으로 지난해 첫 시험에서는 위성 개발자, 벤처 기업가 등 공채로는 충원이 어려운 분야의 전문가들이 영입됐다.

올해 지원자의 평균 연령은 37세이며, 30대가 66%로 가장 많았고 40대 27%, 20대 4%, 50대 3% 순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72%, 여성은 28%를 차지했다.

경쟁률은 광역교통정책 분야가 125대 1로 가장 높았고 도시디자인 118대 1, 방송통신융합 기술진흥정책 97대 1, 사회복지시설 관리정책 69대 1, 전자금융 보안정책 53대 1로 나타났다.

채용 절차는 오는 30일 1차 필기시험에 이어 8월 20∼29일 2차 서류전형, 9월 20∼22일 3차 면접시험 순이다. 합격자는 10월 12일 발표한다.

전충렬 행안부 인사실장은 “전문성과 경험을 중점적으로 평가하고 공직관과 윤리의식 등 공무원으로서의 기본 자질에 대해서도 엄격하게 검증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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