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근 끝낸 ‘아빠’ 데리러 갔다가…일가족 날벼락

야근 끝낸 ‘아빠’ 데리러 갔다가…일가족 날벼락

입력 2012-06-11 00:00
수정 2012-06-1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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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한 운전자가 교통사고 내

고속도로에서 술에 취한 운전자가 교통사고를 내는 바람에 일가족 4명이 변을 당했다.

11일 새벽 0시 40분쯤 인천공항고속도로 서울방향 영종대교 진입로 앞에서 김 모(38) 씨가 몰던 제네시스 승용차가 앞서가던 소나타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소나타 승용차에서 불이 나 운전자 김 모(44) 씨 부부와 12살과 8살 난 두 딸 등 일가족이 모두 숨졌다

또 제네시스 승용차 운전자 김 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 씨 일가족이 사고로 의식을 잃어 차량에 불이 났는데도 빠져나오지 못 한 것으로 보고 있다.

모 항공사에 근무하는 김 씨는 밤 늦게 일을 끝낸 뒤 자신을 데리러온 일가족과 함께 서울에 있는 집으로 가다가 참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제네시스 승용차 운전자 김씨가 경기도 고양에서 술을 마신 뒤, 수원에 있는 집으로 가던 중 길을 잘못 들어, 공항고속도로를 타는 바람에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날 사고를 낸 김 씨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1%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사고차량이 전소돼 사고원인 규명에 어려움이 있어 숨진 일가족의 DNA 검사를 의뢰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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