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기재부 영문 홈피 해킹 수사 착수

경찰, 기재부 영문 홈피 해킹 수사 착수

입력 2012-06-27 00:00
수정 2012-06-27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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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기획재정부의 영문 홈페이지 초기화면 해킹 사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 관계자는 “26일 오후에 피해 사실을 확인하고 홈페이지 로그 기록 등을 가져왔다”면서 “현재 기록 분석 등 기초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27일 말했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신고를 받음과 동시에 대전으로 수사관 2명을 급파해 관련 기록을 확보했다.

지난 26일 오후 6시께 기재부 영문 홈페이지(english.mosf.go.kr) 초기화면 좌측 중간에 2010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한 대학강사가 G20 포스터에 그렸다가 벌금형을 받은 ‘청사초롱을 든 쥐’ 그림이 게시됐다.

같은 자리에 ‘MBC 파업을 지지합니다’란 배너도 번갈아 모습을 나타냈다.

경찰은 고의적인 해킹에 무게 중심을 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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