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만 기능성’ 건축자재…흡착률 들쭉날쭉

‘말로만 기능성’ 건축자재…흡착률 들쭉날쭉

입력 2012-07-09 00:00
수정 2012-07-09 13:4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실내 오염물질을 빨아들인다고 광고하는 벽재와 천장재 등 기능성 건축자재의 상당수가 실제로는 별로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립환경과학원이 2009∼2010년 국내에 유통된 기능성 건축자재의 오염물질 저감효과를 조사한 결과를 보면 포름알데히드의 흡착률은 제품별로 1.5∼85.9%의 흡착률은 나타냈다.

38개 조사대상 제품의 평균 흡착률은 33.3%였고 효과가 확인되지 않은 제품도 8가지나 됐다.

톨루엔의 경우 23개 제품 중 43%인 10개에서만 흡착 효과가 나타났고 평균 흡착률은 11.6%였다.

흡착 효과가 있더라도 7일 이내 단기간만 효과를 보이거나 시간이 지나면 오염물질을 다시 방출하는 제품도 있었다.

포름알데히드와 톨루엔은 대표적인 실내 오염물질이다.

환경과학원은 조사결과를 토대로 ‘시공 후 1주일까지 공기 중 포름알데히드 농도의 85% 이상을 저감하고, 최소 28일간 초기 1주일의 2분의1 수준의 성능 유지해야 한다’는 내용의 평가기준을 마련했다.

환경과학원은 민간 인증기관 등이 이 평가기준을 활용하도록 권장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