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모의 114 안내女, 자기 머리 자른 이유 알고보니

미모의 114 안내女, 자기 머리 자른 이유 알고보니

입력 2012-07-12 00:00
업데이트 2012-07-1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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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나눔 기증 캠페인’ 통해 소아암 아동지원 기부

 114 안내를 담당하는 ktcs 콜센터 여성 상담사들이 소아암 아동들을 위해 긴 머리를 잘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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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cs 전북사업단 최정은 상담사 등이 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모발나눔 기증 행사에 동참, 소중하게 기른 머리카락을 들어 보이고 있다. ktcs 제공
ktcs 전북사업단 최정은 상담사 등이 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모발나눔 기증 행사에 동참, 소중하게 기른 머리카락을 들어 보이고 있다.
ktcs 제공


 최정은(34)씨 등 상담사 7명은 12일 ‘모발나눔 기증 캠페인’에 동참 의사를 밝힌 뒤 1년 이상 관리해 온 머리카락을 기증했다. 머리카락은 25㎝ 이상 돼야 하고 파마나 염색을 해서도 안 된다. 머리카락은 스타일에 예민한 여성의 상징과도 같아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머리카락은 가발로 제작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와 국립암센터, 백혈병어린이재단 등에 전달된다. ktcs 전북사업단 최정은 상담사는 “소아암 아동을 돕는 데 작은 도움이나마 줄 수 있는 길을 찾다가 머리카락을 기르게 됐다.”면서 “기증 소식이 전해진 후 동참하는 여직원들이 늘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ktcs는 올해 사회공헌 활동을 ‘아동’으로 정하고 한부모가정 어린이 심리치료, 초등학생 대상 전화예절 교육, 복지센터 어린이들을 위한 문화나눔, 보육원 후원 등에 나서고 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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