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홍콩뿐 아니라 멕시코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함에 따라 정부가 방역 강화에 나섰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7일 국내로 AI가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AI 발생국 여행객의 휴대품 검사와 축산 관계자 소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중국·홍콩발 항공 노선에 대한 검역 탐지견 투입을 현행 18편에서 24편으로 늘리고, 직항 노선이 없는 멕시코에 대해서는 세관을 통해 경유 여행객 정보를 확인하기로 했다.
가금류 사육농가와 도축장 등에 대한 소독 설비 및 실태도 집중 점검한다. 해경과 함께 AI 발생국에서 입항하는 선박과 선원 등에 대한 소독도 강화한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중국과 홍콩에서 지난 2일과 6일 고병원성 AI 바이러스(H5N1)가 발견돼 닭 등 가금류 15만 6000여 마리가 살처분됐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농림수산식품부는 17일 국내로 AI가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AI 발생국 여행객의 휴대품 검사와 축산 관계자 소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중국·홍콩발 항공 노선에 대한 검역 탐지견 투입을 현행 18편에서 24편으로 늘리고, 직항 노선이 없는 멕시코에 대해서는 세관을 통해 경유 여행객 정보를 확인하기로 했다.
가금류 사육농가와 도축장 등에 대한 소독 설비 및 실태도 집중 점검한다. 해경과 함께 AI 발생국에서 입항하는 선박과 선원 등에 대한 소독도 강화한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중국과 홍콩에서 지난 2일과 6일 고병원성 AI 바이러스(H5N1)가 발견돼 닭 등 가금류 15만 6000여 마리가 살처분됐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2012-07-18 1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