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둔산경찰서는 18일 채무자를 찾아가 협박하고 때려 상처를 입힌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상해)로 A(27·대구)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2월17일 오후 11시30분께 서구 월평동 B(51·여)씨의 자택 앞에서 “고모에게 빌려간 돈 7천500만원을 갚지 않으면 딸을 중국에 팔겠다”고 B씨를 협박하고 주먹과 발로 때려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B씨에게는 직장과 대학에 다니는 20대 딸 2명이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A씨의 고모는 ‘B씨로부터 받은 차용증이 있다’며 최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사기 혐의로 고발당한 B씨가 5개월 전 폭행 피해 사실을 진술해 사건을 접수했다”며 “채무와 관련한 조사는 별건으로 경제팀에서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이들은 지난 2월17일 오후 11시30분께 서구 월평동 B(51·여)씨의 자택 앞에서 “고모에게 빌려간 돈 7천500만원을 갚지 않으면 딸을 중국에 팔겠다”고 B씨를 협박하고 주먹과 발로 때려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B씨에게는 직장과 대학에 다니는 20대 딸 2명이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A씨의 고모는 ‘B씨로부터 받은 차용증이 있다’며 최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사기 혐의로 고발당한 B씨가 5개월 전 폭행 피해 사실을 진술해 사건을 접수했다”며 “채무와 관련한 조사는 별건으로 경제팀에서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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