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올레길 순찰 활동 개시

서귀포시, 올레길 순찰 활동 개시

입력 2012-07-26 00:00
업데이트 2012-07-2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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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올레길에서 여성 관광객이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공무원들이 올레길 순찰 활동을 개시했다.

서귀포시는 지역 내 15개 올레 코스 중 사고에 취약한 코스인 13개 코스를 선정, 1일 2회 이상 인적이 드문 시간에 순찰한다고 26일 밝혔다.

순찰은 이들 코스가 있는 읍ㆍ면ㆍ동 공무원으로 조를 각각 편성해 실시하며, 주요 순찰 대상지는 억새와 숲이 우거진 20개의 오름과 3개의 곶자왈이다.

올레안내소가 설치되지 않은 9개 코스에는 8개소의 안내소를 설치해 방문객에게 안전수칙을 배포하고 코스 안내를 하도록 할 계획이다.

올레코스에 있는 105개 화장실에는 현재 화장실의 명칭과 위치, 남은 거리, 관계기관 연락처 등을 표기한 코스 안내도도 설치한다.

지난 2010년부터 올레코스 환경정비를 담당해온 84개 단체(1천845명)에는 코스 점검 활동을 강화하도록 당부했다.

특히 2인 이하 올레 방문객은 읍ㆍ면사무소나 동주민센터, 올레안내소에 신고하도록 해 다른 방문객과 함께 다니도록 하거나 인적사항과 연락처 등을 기록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로 했다.

시는 앞으로 제주도, (사)제주올레,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새로운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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