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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두관 대선 경선 후보는 30일 “기득권과 특권층을 비호하는 6개 권력이 국민을 섬기도록 개혁하고, 차별과 갈등을 상징하는 정치발전 4대 장애물을 제거하겠다”고 밝혔다.김 후보는 이날 경남도청 프레스센터를 방문해 “지사직 사퇴에 대해 아직 도민들의 섭섭한 마음이 가시지 않은 것 같다”며 “민주당 대선 후보가 돼 경남도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경선 승리 의지를 다졌다.
김 전 지사가 이날 발표한 권력 개혁은 중앙이 지방을 내려다보지 않고 공생하는 분권국가 건설, 국민ㆍ중소기업ㆍ자영업자들과 공생하는 재벌개혁, 권력에는 추상같고 낮은 자세로 국민을 높이 섬기는 검찰 개혁 등이다.
또 서민에게 친구 같고 사회적 차별 없이 국민을 섬기는 금융 개혁, 자본과 권력을 비판하고 국민을 두려워하는 언론 개혁, 소통과 참여로 국민을 섬기는 정당ㆍ정치 개혁 등을 꼽았다.
정치발전을 가로막는 4대 장애물을 제거하기 위해 지방에 인사ㆍ조직ㆍ재정권을 대폭 이양하고 지방이 세계 각국과 경쟁하도록 중앙집권의 벽을 제거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강북과 강남, 지방과 서울의 갈등을 소통과 통합으로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국민참여 확대와 소통ㆍ공감으로 정치불신의 벽을 제거하고 빈부격차, 지역차별, 학력차별 등 온갖 차별을 해소해 나가겠다는 공약도 제시했다.
김 전 지사는 회견을 마치면서 “반드시 대통령 선거에서 이겨 도민 여러분들께 승리를 바치겠다”며 “13척의 배로 임진란을 승리로 이끈 이순신 장군의 기개로 반드시 정권을 교체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